[날씨] 추위 속 호남 최고 7㎝ 눈…메말라가는 대기
한파특보가 또 한차례 확대, 강화됐습니다.
내일도 추위의 힘은 여전히 강하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1도, 철원 영하 16도, 의성 영하 12도를 보일 텐데요.
낮 기온은 오늘 보다 오르지만, 여전히 평년 기온 밑돌면서 춥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을 중심으론 많은 눈도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충남 서해안과 호남에 눈이 내리겠고요, 제주는 내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특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습니다.
호남과 제주 산지에 최고 7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충남에 1~5cm, 충북에 1cm 미만, 경기 남서부에는 눈발이 날리겠습니다.
그 외 지역은 내일 맑은 하늘 드러날 텐데요, 대기가 건조하겠습니다.
서울과 영남을 중심으로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어서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경북 영덕에서는 대형 산불도 발생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지기 쉬운 만큼 항상 불조심해 주시길 바랍니다.
금요일 오후에 추위가 잠시 풀리겠지만 주말부터 다시 추워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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